수입차, 9월 1만7027대 판매…8월 부진 딛고 ‘재반등’

김평호 기자

입력 2014.10.07 13:17  수정 2014.10.07 13:20

지난 8월 대비 3.6% 증가, 전년 동월 대비 34.4% 증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 3개월 연속 1위 등극

3개월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로 선정된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 ⓒ폭스바겐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으로 8월 일시부진을 겪었던 수입차 판매가 한달만에 재반등에 성공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올해 9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8월 등록보다 3.6% 증가한 1만7027대로 집계됐다고 7일 공식 발표했다.

또한 9월 등록은 전년 동월 1만2668대 보다는 34.4% 증가했으며 2014년 3분기까지 누적 14만5844대는 2013년 누적 11만6085대 보다 25.6% 증가한 수치이다.

9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3538대, BMW 3303대, 아우디 2349대, 폭스바겐 2289대 등 독일차 브랜드가 여전한 강세를 보였다.

이어 포드 733대, 토요타 666대, 크라이슬러 566대, 렉서스 537대, 랜드로버 443대, 미니434대, 닛산 335대, 혼다 317대, 볼보 298대, 인피니티 294대, 푸조 289대, 포르쉐 284대, 재규어 155대, 캐딜락 89대, 시트로엥 60대, 벤틀리 43대, 롤스로이스 3대, 피아트 2대였다.

9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8751대(51.4%), 2000cc~3000cc 미만 6469대(38.0%), 3000cc~4000cc 미만 1348대(7.9%), 4000cc 이상 454대(2.7%), 기타 5대(0.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3490대(79.2%), 일본 2149대(12.6%), 미국 1388대(8.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1174대(65.6%), 가솔린 5105대(30.0%), 하이브리드 743대(4.4%), 전기 5대(0.0%) 순이었다.

베스트셀링 모델로는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719대)이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 E 220 CDI(610대)는 2위, 아우디 A6 35 TDI 콰트로(446대)는 3위를 기록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전무는 “9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해소 및 신차효과와 더불어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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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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