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강예원 "비뇨기과 여의사, 특정신체 부위 놀랍지 않아"

김유연 기자

입력 2014.10.03 16:47  수정 2014.10.04 10:50
배우 강예원이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레드카펫으로 입장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연애의 맛’ 강예원이 비뇨기과 여의사에 역할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3일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에는 배우 강예원과 김아론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연애의 맛' 야외무대 행사가 열렸다.

이날 강예원을 극중 비뇨기과 의사 역을 맡은 것에 대해 “비뇨기과를 구경한 적도 없었고 갖고 있는 지식이 없어서 연기를 위해 실제로 체험을 해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부분의 모형을 집중적으로 관찰을 하는 게 부담스럽고 힘들었는데 하다 보다 하나의 신체 부위더라. 이제는 그 부위가 놀랍지도 않더라”고 덧붙였다.

상대배우 오지호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여자를 잘 알아서 산부인과 의사 연기를 즐겨하더라”라고 말한 뒤 “너무 잘생겨서 불편하다. 여자보다 예쁜 여자랑 연기 하는 게 부담스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애의 맛’은 예쁜이 수술계 최고 권위를 지닌 산부인과 의사 왕성기(오지호)와 비뇨기계 여의사 길신설(강예원)이 한 건물에 동시 개원하면서 환자 쟁탈전을 벌이는 19금 메디컬 코미디 영화다. 올 겨울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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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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