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이아 마저..' LA다저스, 마운드 더 높아졌다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입력 2014.08.12 17:24  수정 2014.08.12 23:48

이적생 에르난데스 이어 코레이아도 퀄리티스타트 호투로 승리투수

코레이아는 6이닝 동안 애틀랜타 타선을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 MLB

LA다저스가 ‘긴급수혈’한 우완 베테랑 케빈 코레이아 호투 속에 또 승리를 챙겼다.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애틀랜타 터너필드서 열린 ‘2014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6-2 완승했다.

전날 ‘특급’ 클레이튼 커쇼 역투로 NL 중부지구 1위 밀워키를 꺾은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2연승, NL 서부지구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샌프란시스코와의 격차는 5게임.

미네소타에서 건너와 첫 등판한 코레이아는 6이닝 동안 애틀랜타 타선을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9일 트레이드로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벗고 다저스로 이적한 선발 로베르토 에르난데스(6이닝 3피안타 2실점 5탈삼진) 호투에 이어 코레이아까지 합격점을 받아 다저스 마운드는 더 높아졌다.

방망이도 잘 돌아갔다. 칼 크로포드는 3개의 안타를 치며 2타점을 올렸고, 푸이그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적 직후 부담 속에 등판한 코레이아는 4회말 저스틴 업튼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으며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6회 스스로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적시타로 1-1 동점에 기여했다.

이날 불방망이를 과시한 크로포드와 저스틴 터너의 타점으로 다저스가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에르난데스에 이어 코레이아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다저스는 지구우승은 물론 월드시리즈 정상에 대한 꿈을 더 키웠다.

한편, 애틀랜타는 이날 패배로 최근 10경기에서 8패를 기록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류현진은 오는 14일 애틀랜타를 상대로 시즌 14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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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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