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지 '백일루션' 뒤로 하고 볼링 뛰어든다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입력 2014.08.12 16:09  수정 2014.08.12 19:54

1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프로볼러 꿈 밝혀

신수지 '백일루션' 시구. ⓒ KBSNSPORTS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23)가 프로 볼링선수로의 변신을 꾀한다.

신수지는 1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운동을 그만둔 뒤 열정은 넘치는데 뭘 해야 할지 몰랐다. 그러다가 우연치 않게 시작한 볼링이 큰 활력소가 됐고, 본격적으로 해봐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올림픽 이후 고질적인 발목 인대 부상에 신음하다 끝내 은퇴를 선언한 신수지는 종종 방송활동을 하다가 최근 프로 볼링선수를 꿈꾸며 기량을 연마하고 있다.

프로볼러로의 꿈을 꾸고 있는 신수지는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개최국 중국을 제외하고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본선에 올라 종합점수 66.150점으로 12위를 기록하는 등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에 앞서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으로 활약했다.

주종목 리본에서는 ‘백일루션’을 9번 연속 성공시키며 갈채를 받기도 했다. 백일루션 연기를 프로야구 시구 때 접목해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게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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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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