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광화문의 시복식 행사 참가자에게 탈진·탈수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화면 캡처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맞아 대규모 인파가 모일 여러 행사를 앞두고 있어 보건복지부는 행사 참가자에게 탈진·탈수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서울 광화문의 시복식과 대전 월드컵경기장의 미사에 대규모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12일 "행사가 한여름 낮에 개최되기 때문에 무더위로 고령참가자들의 탈수, 탈진 등이 우려된다"며 "비가 오면 좁고 미끄러운 행사장에서 넘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행사장에는 참가자들이 언제라도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현장응급의료소가 설치된다"며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지면 주저하지 말고 응급의료소를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16일 광화문 시복식 행사에는 총 27개소의 현장응급의료소가 설치된다.
15일 대전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는 9개 현장응급의료소에 50여명의 의료진이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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