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디워2’ 100억 투자 지원으로 제작 급물살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4.06.20 16:14  수정 2014.06.20 16:17
이번 협약으로 ‘디 워2’ 제작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비스타케이호텔그룹

심형래가 SF 영화 '디 워'의 심형래 감독이 '디 워2' 제작으로 재기를 선언한 가운데 100억원 규모의 영화 투자 협약을 확정했다.

영화 ‘디 워2’ 제작에 100억원 투자를 약속한 비스타케이호텔그룹은 제주 특별자치도 개발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서귀포시 위치한 특급호텔이다.

비스타케이호텔그룹 오인석 상무는 "한국의 문화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는 창조 경제 '글로벌 코리아 투자 사업'이 일환으로 심형래 감독의 디워2 투자 협약을 체결 한국산 SF영화의 글로벌 흥행 성공 파트너로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심형래 감독이 재기를 노리는 '디 워2'는 1969년 냉전시대, 인류 최초로 달 착륙을 위해 미국과 소련이 치열한 우주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미국 항공 우주국 나사(NASA)가 우주비행사 스티브, 앨빈, 휴버트 3명이 탑승한 우주선을 소련보다 앞서 발사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그릴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디 워2’ 제작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현재 '디 워2'의 시나리오 작업은 약 80% 진행된 상태로 배급사는 물론 CG 작업과 연출, 시나리오를 맡을 이들 역시 각각 물색 중이다.

CG 감독으로는 '고질라'와 '스파이더맨3'의 시각 효과를 담당했던 데이비드 에브너가 물망에 올라 있다. 심형래 감독은 "예전 같으면 내가 그를 만나러 할리우드에 갔겠지만 '디 워2' 작업과 관련해 데이비드 에브너가 나를 만나러 한국에 왔다"며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보여주며 작업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고 알렸다.

‘디워 2’는 비스타케이호텔그룹 외에도 치킨 프랜차이즈기업 '기발한치킨'이 공동 투자하여 ‘디 워2’의 케릭터를 활용한 치킨 메뉴 런칭 프로모션을 기획 중에 있다. 과거 용가리치킨 메뉴의 흥행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심형래 감독과 기발한치킨의 제휴가 외식 업계 어떤 시너지를 낼지 업계에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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