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3호 홈런포…침체기 벗어나나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4.04.29 22:31  수정 2014.04.29 22:33

오릭스와의 원정경기서 7회 동점 솔로 아치

6일만의 홈런, 최근 타격 부진 씻을지 관심

이대호는 29일 교세라 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솔로 아치를 그렸다.ⓒ 연합뉴스

소프트뱅크의 이대호(32)가 부진 탈출을 알리는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29일 교세라 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대호는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2구째 공에 배트를 내밀었지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도 마찬가지였다. 다시 한 번 2구째에 반응했지만 또 다시 우익수에게 잡히며 발걸음을 돌렸다.

하지만 타구의 질이 좋았던 만큼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방망이에 제대로 걸렸다. 이대호는 상대 선발 유키와의 승부서 또 2구째에 스윙했고, 방망이 중심에 맞은 타구는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동점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다.

이대호는 지난 23일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린 뒤 6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3호 홈런을 신고했다.

하지만 소프트뱅크는 곧바로 이어진 7회말 수비서 바뀐 투수 모리후쿠 마사히코가 난조에 빠져 2-5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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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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