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3'(이하 'K팝스타3')에서는 버나드 박과 샘 김의 생방송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미션곡에서 샘김은 빅뱅의 '거짓말', 버나드 박은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각각 선곡해 열창했다. 샘김은 총점 278점을 받았고 버나드 박은 286점을 기록했다.
자유곡으로 펼쳐진 2라운드에서 샘김은 스팅의 '잉글리쉬맨 인 뉴욕(Englishman In New York)', 버나드 박은 알켈리의 '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I Believe I Can Fly)' 무대를 선보였다.
샘김은 총점 299점을 기록했고 버나드 박은 287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버나드 박과 샘김은 각각 1승을 기록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이후 문자 투표가 마감된 뒤 최종 우승자가 발표됐다. 우승자는 버나드 박이었다. 버나드 박은 "정말 감사하다. 'K팝스타' 끝나고 나서도 새로운 시작이기 때문에 열심히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준우승을 한 샘김은 "처음 무대에 섰을 때 좀 더 잘했으면 좋았을 텐데...아무튼 좋고, 형이 이긴 것도 좋다"고 말했다.
이후 버나드 박은 소속사를 선택하게 됐다. 버나드 박의 선택에 앞서 박진영은 "JYP는 버빠(버나드 박 팬)가 있는 회사다"라고 말했고 양현석은 "내 모든것을 걸고 1위를 만들겠다"고 했다. 유희열은 "대기업의 횡포 들어봤냐. 1등이 아니면 버려진다. 우리는 함께 평생 걸어가는 회사다. 안테나로 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렵게 결정했다는 버나드 박은 결국 JYP를 선택했다. 박진영은 무대로 내려와 버나드 박을 격려했고 버나드 박은 "제가 아직 배워야 될 게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박진영이 제일 잘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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