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방출 명단 “벵거 실수” 혹평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입력 2014.03.17 09:15  수정 2014.03.17 09:17

'커트오프사이드' 벵거 감독 방출명단 보도

여름이적시장 영입 자금 위한 것으로 풀이

박주영은 아스날에서 벤치를 지키다가 지난 1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왓포드로 임대 이적해 뛰고 있다. ⓒ 연합뉴스

박주영(29·왓포드)이 원 소속팀 아스날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축구전문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6일(한국시각) “아르센 벵거 감독이 6500만 파운드(약 1156억 원)를 들여 2명을 영입할 복안”이라면서 “이를 위해 아스날 선수 10명가량을 내보낼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스날은 자금 마련을 위해 박주영 포함해 미켈 아르테타·아부 디아비·토마스 베르마엘렌·니클라스 벤트너·루카스 포돌스키·요한 주루·니그나시 미켈·우카시 파비안스키·프랑시스 코켈랑 등을 방출 명단에 올렸다.

현재 벵거 감독이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할 것으로 보이는 후보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율리안 드락슬러(샬케04)와 마르코 로이스(보루시아 도르트문트)다.

현재 4위에 머물러 있는 아스날 행보에 아쉬움을 표하면서 "박주영이 여전히 아스널 소속이라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라며 "지난 2011년 박주영을 영입한 것은 벵거 감독이 저지른 가장 이해할 수 없는 실수 중 하나"라고 혹평했다.

박주영은 아스날에서 벤치를 지키다가 지난 1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왓포드로 임대 이적했지만 입지가 탄탄하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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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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