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서도 AI 의심 신고…경남도 방역체계 뚫리나?

이혜진 인턴기자

입력 2014.01.29 11:13  수정 2014.01.29 11:20

덕산리 양계농가서 토종닭 70마리 폐사…경남 지역 첫 의심 신고

밀양에서 28일 AI 의심신고가 들어와 AI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를 맞은 대규모 인구 이동으로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남에서도 처음으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밀양시는 28일 초동면 덕산리의 한 양계 농가에서 토종닭 70마리가 폐사했다며 AI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고 29일 밝혔다.지난 17일 고창군 신림면에서 AI가 최초 발생한 이후 경남 지역의 AI 의심신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밀양시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조사를 의뢰했으며 조사 결과는 31일에 나올 예정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현지 방역관의 확인 결과 AI가 의심돼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하고 이동통제 조치를 취했다.

한편 해당 농가의 사육 규모는 9000마리이며 반경 10㎞ 내에 133개의 농가가 127만5000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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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hattch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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