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가격 안정 및 전기요금 인상 영향 탓
2008년 부터 줄곧 적자를 이어갔던 한국전력이 지난해 소폭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별도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6년만에 소폭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전은 국제연료가격 급등에 따라 원가상승분을 전기요금에 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해 2008년 적자로 전환된 이후 줄곧 적자구조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연료가격 안정과 두 차례에 걸친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한전 관계자는 "올해에도 한전은 기존의 비대위를 '경영혁신 추진단'으로 확대·재편해 부채축소, 방만경영 축소 등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조치 이행을 선도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보다 근원적이고 획기적인 자구노력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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