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러만 가면 OK'인 알뜰족들을 위한 저가 중고차들
200만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는 중고차. 사진은 쌍용차 뉴 코란도.ⓒ오토인사이드
국산차와 수입차를 막론하고 매년 수십 종의 신차가 시장에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알뜰족들에게는 최신 디자인도, 강력한 성능도, 첨단 편의사양도 수천만원의 비용을 추가로 들여야 할 이유가 되진 않는다. 제대로 굴러가는, 자동차 본연의 기능만 수행해준다면 ‘OK’인 이들도 분명 존재한다.
200만원, 혹은 그보다 조금 많은 돈을 들고 애마를 찾아 나선 알뜰족들을 위해 21일 현재 중고차 포털 오토인사이드(www.autoinside.co.kr)에 등록된 저가 중고차들을 찾아봤다.
200만원 이하로 구입할 수 있는 차로는 현대 올뉴아반떼, 그랜저XG, 투스카니, 기아 리오, 옵티마, 한국GM 마티즈MD, 르노삼성 SM5, 쌍용 뉴코란도 등이 있다.
2000년식 올뉴아반떼를 120만원에, 2001년식 투스카니를 180만원에, 2000년식 그랜저XG를 190만원에 각각 구입할 수 있다.
투스카니나 뉴코란도 등은 이제는 볼 수 없지만 큰 인기를 끌었던 추억의 모델이다. 또한 카렌스, 아반떼, 그랜저, 쏘나타, SM5 등은 아직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모델이어서 실속 있는 소비자들이 경제적인 면을 고려해 이와 같은 차량을 찾곤 한다.
200만~300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중고차.ⓒ오토인사이드
모델 별로 사고유무나 소비자들의 수요가 반영되 중고차 시세가 정해지므로 저렴한 가격에 아직 10년이 안된 한국지엠의 올 뉴 마티즈나 토스카도 구입 가능하다.
2000년식 현대 아반떼XD를 260만원에, 1996년식 갤로퍼II를 220만원에 각각 구입할 수 있으며, 대형차인 1999년식 쌍용 체어맨CM도 220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300만~500만원까지 가격을 더 올리면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SUV인 현대 싼타페, 인기 경차인 기아 모닝, 스테디셀러카 기아 프라이드, 르노삼성의 첫 준중형차 SM3 등을 구입할 수 있다.
300만~500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중고차.ⓒ오토인사이드
오토인사이드 관계자는 “연식이 10년 정도 된 차라도 최근 출시되는 차량과 비교했을 때 디자인이나 내구성에서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 편”이라며 “운전 연습용으로 연식이 오래되고 주행거리도 긴 차량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해 타다가 운전 실력이 늘었을 때 팔면 더욱 경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연식이 오래되고 주행거리가 긴 중고차는 구입 할 때는 전 차주의 차량 관리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예상외로 중고차 구입 후 수리비용으로 많은 금액을 지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엔진오일이나 브레이크오일 등이 세는 곳은 없는지, 제 때 교체 됐는지 점검하고 하부 부식 상태를 살펴야 한다. 또한 옵션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라이트나 파워 윈도우 버튼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도 점검해야 한다. 이 외에 브레이크 패드나 타이어, 에어컨 및 히터 작동 등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오토인사이드 관계자는 “차를 처음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차에 대해 잘 아는 사람과 함께 매매상사를 찾는 것이 좋다”며 “그 전에 온라인 중고차 사이트에서 중고차를 알아볼 경우 허위매물에 주의하고 사고이력조회 등을 꼭 실시해 안전한 차를 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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