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 마스크 쓴 듯 빛나는 얼굴, 원인은 비비크림?

스팟뉴스팀 (spotnews@dailian.co.kr)

입력 2013.12.04 15:04  수정 2013.12.04 15:10

“한 유명업체 비비크림에 형광물질 포함됐다” 폭로 글 올라와

한 네티즌이 A업체의 비비크림에 형광물질이 포함된 것 같다며 글을 올려 화제에 올랐다. 포털사이트 화면 캡처
지난 2일 한 네티즌이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A업체 비비크림에 형광물질이 포함된 것 같다는 내용의 사용 후기를 올렸다. 이에 사람들의 관심이 크게 몰리면서 해당업체가 해명에 나서는 등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이 업체의 비비크림을 사용한 작성자는 클럽에서 황당무계한 일을 겪었다며 억울해했다. 어두운 클럽의 조명 아래 서있던 작성자는 눈과 콧구멍을 제외한 얼굴 전체에 형광을 띠고 있었던 것이다.

작성자는 자신의 얼굴이 형광으로 빛난 이유는 다름 아닌 비비크림 때문이라고 폭로했다. 작성자는 이 현상을 발견한 즉시 세안을 했지만 소용없었으며 집으로 돌아와 3중 세안을 했지만 말끔히 지워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를 심각하게 여긴 작성자는 형광물질에 푸른빛으로 반응하는 블랙라이트를 이용해 자체적으로 확인에 들어갔다. 비비크림을 칠한 후 블랙라이트를 비춰본 결과 푸른색 형광을 내 비비크림에 형광물질이 포함됐다는 증거가 됐다.

이 일이 화제에 오르자 해당 업체는 발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업체 관계자는 "형광현상을 일으킨 것은 디소듐 페닐 디벤즈이미다 졸테트라설포네이트 성분"이라며 "안전성 테스트를 거쳐 화장품에 사용이 허가된 자외선 차단 고시 성분"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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