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 볼 수 있는 '감사와 존경'의 표현, 오마주 뜻

스팟뉴스팀

입력 2013.11.25 11:00  수정 2013.11.25 11:06

원작 모방하여 웃음 노리는 패러디와는 확연히 달라

원작 감독을 흔적을 자신의 작품에 남기는 오마주의 뜻이 화제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영화에서 감독 등이 자신이 존경하는 사람의 흔적을 자신의 작품에 남기는 이른바 ‘오마주’는 프랑스어로 ‘감사, 경의, 존경’을 뜻하는 말이다.

오마주는 자신이 우러러보는 사람의 업적과 재능에 대해 경배를 나타내는 것으로 흔히 감독이 영화를 만들 때 자신이 존경했던 영화감독을 기리기 위한 일종의 헌사라고 알려졌다.

따라서 원작의 특정한 장면을 자신의 영화에 똑같이 담기 위해 원작의 장면을 그대로 넣는 방법 또는 원작과 비슷한 분위기를 따라하거나 혹은 자신이 표현하고자 했던 감독의 영화 스타일을 모방하는 방법 등을 이용한다고 전해졌다.

한편 패러디는 원작을 모방한다는 점에서 오마주와 비슷하나 원작에 대한 감사나 존경의 뜻을 찾을 수 없고 인기 작품을 변형시키고 과장해 풍자의 효과를 노린다는 점에서 오마주와 확연한 차이점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네티즌들은 "오마주가 무슨 뜻인지 이제 확실히 알겠다", "영화감독들의 알려지지 않은 세계구나", "모방이지만 의미있는 모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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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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