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빚 1000조원 육박....사상 최대치

목용재 기자

입력 2013.11.21 16:20  수정 2013.11.2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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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대출 꾸준한 증가세…'가계신용' 전분기 대비 12조 증가

올해 3분기 가계빚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우리나라 가계빚 규모가 1000조원 초읽기에 들어갔다.

21일 한국은행은 '2013년 3/4분기중 가계신용(잠정)'을 발표하면서 올해 3분기 가계신용이 전분기 대비 12조1000억 원 증가했으며 올해 9월말 현재 가계신용 잔액은 991조7000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40조7000억 원에 비해 5.4% 증가한 수치다.

가계신용은 금융권에서 대출받은 '가계대출' 금액과 신용카드 등을 사용한 '판매신용' 금액을 합산한 것으로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은 각각 11조6000억 원, 5000억 원 증가했다.

특히 가계대출 금액은 지난 2011년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가계대출 규모는 지난 2011년 3분기 839조7000억 원에서 올해 3분기 937조 9000억 원으로 2년동안 100조 원 가까이 상승했다.

아울러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에서의 가계대출 증가폭도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3조1000억 원에서 3조6000억 원으로 확대됐다.

기타금융기관 등의 대출도 한국장학재단의 가을학기 학자금 대출 등으로 증가폭이 2분기에 비해 5조7000억원에서 6조원으로 증가했다.

판매신용의 경우도 지난 1분기 53조9000억 원에서 2분기 53조3000억 원으로 잠시 6000억 원이 감소한 바 있지만 휴가철·명절의 영향 소비가 늘어나면서 3분기에 53조8000억 원을 기록, 5000억 원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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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용재 기자 (morkk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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