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DA "브라질 리우 연구소 잦은 오판"
도핑테스트 권한 일시 박탈 조치
브라질이 내년 자국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도핑테스트 권한을 박탈당했다.
FIFA는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기간 중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연구소(이하 리우연구소)를 대신해 스위스 로잔연구소가 토핑테스트를 책임질 것"이라고 13일(한국시각) 밝혔다.
이는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최근 리우 연구소의 승인을 철회한 데 따른 결과다. WADA는 리우 연구소가 잦은 오판으로 국제기준에 미달하는 역량을 노출, 이 같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WADA의 승인을 받아 도핑테스트를 주체적으로 시행하는 연구소와 위원회는 세계에서 30여 곳. 한국의 경우, 한국도핑방지위원회가 기구의 승인을 얻었다. 이들 연구소와 위원회는 정기적으로 기구의 승인을 받아 자격을 갱신한다.
각국의 연구소와 위원회는 자국에서 개최한 국제대회에서 도핑테스트를 주관한다. 기구의 공인 연구소와 위원회가 없는 국가는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 메이저대회의 유치 신청도 할 수 없다.
브라질은 리우연구소가 기구의 승인을 받은 상태에서 2014 월드컵과 2015년 올림픽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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