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705명, 지각으로 수능 못치를 뻔

스팟뉴스팀

입력 2013.11.07 15:09  수정 2013.11.07 15:23

서울지방경찰청 특별 교통경찰대 운영…지각 등 위기상황도 천태만상

수능을 치르지 못할 위기에 놓여있던 705명의 수험생이 경찰의 도움을 받았다. 사진은 교통경찰대의 도움을 받아 시험장으로 이동중인 수험생 ⓒ연합뉴스

서울지방경찰청은 7일 수능 당일 오전 6시부터 비상근무를 실시해 시험장 부근에 3000명 이상의 경찰을 배치했다. 경찰은 수험생 수송, 교통정리 등 수험생이 수능장에 무사히 도착하여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이들의 교통 편의에 만전을 기했다.

이날 2014 수능에 관련하여 총 625건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은 이날 ‘112 수험생 원스톱 수송 교통경찰대’를 특별 운영했으며, 경찰 소속의 순찰차, 사이카에 모범택시까지 이에 힘을 보탰다. 경찰대는 지각, 수험표 미소지, 이동 불편 등으로 수험을 무사히 치르는데 애로가 발생한 수험생의 문제를 나서서 해결해줬다. 도움을 받은 수험생은 총 705명으로 집계됐다.

도움을 받은 이유 중에는 수능시간표 미숙지와 수험생 교통사고 등 다양했다.

유의사항을 충분히 숙지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전 수험생들에게는 어김없이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수험표를 깜빡한 학생의 수험표를 전달한 것은 그의 부모님이 아니라 사이카를 운전하는 교통순찰대였다. 다리가 불편해 이동이 어려운 학생과 시험장을 찾지 못해 헤매던 학생도 순찰차의 도움으로 수험장에 무사히 도착했다.

아이돌 그룹 파이브돌스 혜원도 지각하 뻔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능 끝나는 시간은 오후 5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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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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