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 푸드코트인 고메이 494에 '스마트파인더시스템'등 젊은층들의 발길을 끌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됐다. ⓒ한화갤러리아제공
최근 백화점들이 그동안 서비스가 닿지 않았던 푸드코트에 고객 맞춤 전략을 도입해 젊은층들의 발길을 끌고있다.
각 백화점 푸드코트들이 길거리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맛 집을 '떴다 사라진다'는 의미의 '팝업' 형식으로 도입해 시시각각 변하는 젊은층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또 대기시간이 길고 복잡했던 점을 개선해 스마트 오더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서비스의 ‘정점’으로 알려진 백화점에서 고객들의 불편이 가장 컸던 푸드코트엔 최근 ‘스마트 서비스’가 대세다. 특히 종업원들이 고객들에게 직접 음식을 가져다주는 서비스로 인해 그동안 '셀프'가 당연시 여겨졌던 푸드코트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는 것.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에 위치한 푸드코트 고메이 494는 진동벨에 GPS를 장착했다. 고객이 어디에 있든지 위치추적 진동벨을 이용해 음식을 가져다주는 '스마트파인더시스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점도 고객이 번호표를 받아 테이블위에 올려두면 직접 종업원이 직접 음식을 가져다줘 '셀프' 푸드코트의 고정관념을 깨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스마트폰으로 푸드코트 메뉴의 주문과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스마트 오더’서비스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은 뒤 푸드코트 내의 음식 모형에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면 주문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해결된다. 카운터에 긴 줄을 서지 않아도 음식을 주문할 수 있어 하루 평균 1000여건의 주문이 접수된다.
갤러리아백화점이 고메이494에서 운영 중인 `바이 빅 카드`는 상품 대신 바코드가 새겨진 플라스틱 `빅 카드`를 계산대에 가져가면 상품 결제가 가능하다. 화장지와 기저귀 같은 부피가 커 직접 계산대에 들고가기 불편했던 생필품 56개 품목이 대상이다.
또한 태블릿 PC를 이용해 맞춤 상담을 해주는 서비스도 인기다. 고메이 494의 안내데스크는 기프트 컨시어지, 케이터링, 배달 주문 등의 서비스 기능을 합한 '통합 안내데스크'로 탈바꿈했다. 안내데스크에 비치된 태블릿 PC를 사용해 안내 데스크와 선물의 목적과 가격, 종류 등을 직접 상담할 수 있다.
전국의 맛집을 한 데 모은 '푸드 스트리트' 전략도 젊은층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또 갤러리아 고메이 494에 위치한 식료품점은 배추나 무 등 직접 손질하기 어려운 재료를 즉석에서 요리의 목적에 맞게 씻어주고 썰어준다.
정육코너에서 구매한 한우등심을 바로 앞의 스테이크하우스에서 조리해 먹을 수 있고, 수산물을 파는 수산코너에서는 국내 최고의 초밥 레스토랑을 접할 수도 있다.
고메이 494는 '서울 맛 집 집결지'가 되겠다는 포부를 내놓고 매장을 연지 1년만에 매출 25%, 객수 60%를 신장했다. 특히 맛집 팝업 레스토랑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씨앗 호떡'은 하루 최다 1126개가 판매됐다.
롯데백화점 잠실점도 일본라멘전문점인 멘무샤와 모스버거, 스쿨푸드 등 소문난 스트리트 맛집들을 백화점 안으로 들여왔다. 소공동 본점도 영플라자를 리뉴얼해 카레전문점 아비꼬와 민토 비스트로, 롱브레드 등을 입점시켰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도 푸드코트에 라미드호텔조리학교 강사이자 청담동 일식 전문점 ‘슈밍화미코’의 오너 신동민 조리장의‘멘야미코’ 를 오픈한다. 신 조리장은 국내 최고의 우동 전문가이자 청담동 대표 조리장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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