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광화문연가’ 중국 달군다…11월 4개 도시 투어

이한철 기자

입력 2013.10.29 09:07  수정 2014.10.28 23:57

상해·항주·남창·복건, 4개 도시 10회 공연

뮤지컬 ‘광화문연가’ 포스터가 걸려 있는 항주극원 전경. ⓒ 로네뜨

뮤지컬 ‘광화문연가’가 중국 투어를 위해 오는 31일 상해로 출국한다.

공연 홍보를 맡고 있는 로네뜨 M&C는 “‘광화문연가’가 내달 2일부터 16일까지 상해·항주·남창·복건 등 4개 도시에서 총 10회 공연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 투자 배급사인 (주)뮤지컬서비스와 중국의 중국국제연출극원연맹, 항주극원이 한국창작뮤지컬을 제공하기 위해 맺은 문화 콘텐츠 교류 협약의 첫 행보다.

중국국제연출극원연맹의 가조평 집행주석은 지난 6월 방한해 뮤지컬 ‘광화문연가’를 관람한 후 “뮤지컬에서 가장 중요한 음악의 힘이 있는 작품이다. 한국 배우들의 외모는 물론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이 뛰어나다. 중국관객에게도 열정적인 호응을 받을 것이다”고 높이 평가한 바 있다.

한국어로 공연되는 ‘광화문연가’ 중국 투어는 무대 옆 스크린을 통해 중문으로 번역돼 관객들의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또 이동의 편의성을 위해 무대를 간소화하는 대신 영상의 비중을 높여 시각적인 효과를 더욱 강조했다. 스토리 또한 보다 더 밝고 화려하게 수정됐다.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를 통해 검증 받은 차세대 뮤지컬스타 그룹 비투비 서은광이 합류해 한류 바람몰이에 한 몫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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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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