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명품관 식품관인 고메이494가 오는 5일 개점 1주년을 맞는다. 19개의 맛집으로 구성된 레스토랑으로 시작한 고메이494는 1년 동안 샌드위치가 유명한 까페 마마스를 비롯해 속초 코다리 냉면, 수제피자가 유명한 핏제리아 디 부자 등 한식과 양식을 아울러 가족 혹은 연인사이에 오붓하게 방문할 수 있는 ‘서울 맛집 집결지’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고메이494가 개점한 지난해 10월 갤러리아백화점 근처에 압구정로데오역이 들어서면서 접근성이 편리해진 덕에 이에 맞춰 고메이494를 찾는 소비자들의 발걸음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현재도 갤러리아 명품관의 심장이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백화점 3세대 식품관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고메이494의 모든 것을 돌아봤다.
숫자와 기록으로 풀어본 고메이494
지난 1년 동안 고메이494는 수많은 기록을 바탕으로 ‘서울 맛 집 집결지’로 떠오르면서 오픈 이후 매출 25%, 객수 60% 신장했고, 맛 집들의 주말 좌석회전율은 20회전, 주말 주문접수 주기는 2분을 기록하고 있다.
또, 업계에서 1년 365일 산지직송 상품을 선보이면서 산지직송 바이어가 신선한 산지 식재료를 공수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전국을 여행한 거리는 무려 7만8000km에 달한다. 이 거리는 서울과 부산을 약 200여 차례 왕복한 거리에 해당된다.
그 밖에도 고메이494에서는 국내에서 좀처럼 만나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해외 식료품들을 선보였는데 해외 식료품을 구매하기 위해 바이어가 여행한 항공마일은 12만5839 마일로 이는 직선거리로만 지구를 5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에 해당된다.
특히 이 거리만큼이나 소비자들이 접하는 전세계에서 공수된 고메이494의 해외 식료품들만 해도 전 세계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58개국이다.
1년 만의 성장, 인기 비결은?
갤러리아 관계자는 “고메이 494가 ‘서울 맛 집 집결지’로 각광받을 수 있었던 비결에는 단연코 대한민국 최고의 맛 집을 가리기 위한 바이어들의 발품”이라고 말했다.
오픈 전 6개월 동안 바이어들이 맛 집 유치를 위해 방문한 국내 맛 집의 수는 무려 214개에 달할 정도이며,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갤러리아 측은 매월 ‘494 테이스티 차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베스트 메뉴를 공개했다.
갤러리아 명품관 식품관 고메이494를 찾은 방문객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 한화갤러리아
특히 지난 1년 동안 1위를 기록했던 메뉴는 카페 마마스의 ‘리코타 치즈 샐러드’인데 이 음식의 판매량은 무려 10만9690 개에 달한다고 갤러리아 측은 전했다.
여기에 옥토버페스트에서 길거리 맛 집까지 시즌별로 선보이며, 업계 최초의 팝업 레스토랑에서 큰 인기를 구가했던 품목들을 선보였고, 씨앗 호떡의 경우 1일 최다 1126개의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방문해 볼 만한 유명 레스토랑은 바로 ‘여기’
고메이494에는 샐러드, 샌드위치 등을 파는 델리를 포함해 총 23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이 중 까페 마마스, 속초 코다리 냉면 등은 꼭 한 번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건강한 홈메이드 샌드위치가 대표 메뉴인 ‘카페 마마스’는 홈메이드 조리방식으로 재료 본연의 맛을 추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카페 마마스의 ‘리코타 치즈 샐러드’는 지난 1년 동안 고메이494에서 난공불락의 1위를 기록했던 메뉴로 판매량은 무려 10만9690개에 달한다. 팔린 그릇(그릇 높이 8.5cm)을 쌓아 올린 높이는 무려 9324m인데 이는 에베르스트산의 높이(8850m)를 훌쩍 넘기는 높이에 해당된다는 것이 갤러리아 측의 설명이다.
또, 함경남도 단천 지방의 전통비법으로 만들어지는 ‘속초 코다리 냉면’은 코다리(반 건조 명태)라는 특별한 재료를 냉면 고명으로 사용하고 3대째 내려오는 특별한 양념장으로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의 식감을 만족시키고 있다.
속초 아바이 마을의 실향민들에 의해 명맥을 유지해온 속초 코다리 냉면은 함경남도 단천 지방의 전통비법으로 만들어진다. 코다리를 냉면 고명으로 사용하면서 양념장으로 생선 특유의 비릿함을 없애 풍부한 맛을 내고 고구마 전분으로 뽑은 쫄깃한 면발은 감칠맛을 더해준다. 속초 코다리 냉면의 인기 메뉴는 ‘코다리냉면+만두 세트메뉴’이다.
참고로 고메이494를 통틀어 식사 메뉴 중 최저가는 천진포자의 ‘단팥포자(5000원)’이며, 최고가는 비스테까의 ‘참숯에 구운 스테이크(4만8000원)’ 이다.
고메이 494 개점 후 1년 간 어떻게 변했나.
고메이494는 오픈 이후에도 ‘셀프 리뉴얼’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도를 더했다.
먼저 1인 가구 방문객들의 요청에 따라 기존 3개였던 바이스몰 코너를 한 개로 통합해 운영면적과 상품을 확대했다.
최근에는 바이빅, 바이스몰 코너에 이어 생활용품 아이디어 상품을 선보이는 바이스마트 코너를 오픈해 바이시리즈에 완성도를 더했으며, 치즈 상품에 대한 방문객의 수요 증가에 따라 치즈샵을 확대 오픈하고 매장 내 그릇과 젓가락, 포크를 비치하는 공간을 둬 방문객이 뷔페처럼 자유롭게 식기를 사용할 수 있는 셀프바를 설치했다.
또, 올해부터는 산지직송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1년 365일 시즌상품 최초 입점을 원칙으로 산지 제철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희소성은 물론이고 산지에 대한 스토리를 담아 방문객들에게 제철상품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고메이494는 오픈 1주년을 기념해 이달 27일까지 ‘미식의 축제, 고메이494’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고메이 494 이용객을 대상으로 ‘1년 365일 당신을 얼리 테이스터로’ 경품행사를 진행하고 경품에 당첨된 방문객들에게는 하루에 5만원 금액 제한으로 1년 365일 고메이 494 레스토랑에서 이용할 수 있는 ‘프리 패스 카드’ 혜택을 준다.
매장에서는 ‘푸드 페스티발’을 통해 고메이 494의 인기 레스토랑들이 1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신메뉴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태리 피자 핏제리아디부자에서는 고메이 494 1주년 기념 디저트 피자 ‘돌체 494’를 선보이고, 카페마마스, 브루클린더버거조인트, 니시키에서는 저렴한 가격의 세트 메뉴를 출시한다.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와인 샵 비노494에서는 러시아 황제가 사랑했던 샴페인 루이 로드레 크리스탈을 한정 판매하고, 프랑스 그랑크뤼와 미국 컬트 와인 등 전 세계 500여종의 인기 와인을 10%~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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