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연기 지적' 장수원, 예측 후 셀프 디스?

데일리안 연예 = 김민섭 객원기자

입력 2013.09.14 14:33  수정 2013.09.14 14:38
13일 방송 직후 '1세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 출신의 가수 장수원의 연기 도전은 혹평 세례를 받았다. ⓒ KBS2TV/장수원 트위터

'발연기 논란'에 휩싸인 장수원이 셀프 디스를 날렸다.

장수원은 방송이 나가기 전인 1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굳이 ('사랑과 전쟁2') 본방 사수 안 해도 되는데, 보겠다면 말리지 않을게"라고 운을 뗐다.

이어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고,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으니 다들 다 내려놓고 보기. 난 못 보겠으니까. 악플 피해 오늘 하루는 잠수 타야지"라는 웃지 못 할 자책성 글을 남겼다.

실제로 13일 방송 직후 '1세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 출신의 가수 장수원의 연기 도전은 혹평 세례를 받았다.

'사랑과전쟁2' 아이돌특집 3탄에서는 제이워크 장수원과 걸스데이 유라, 제국의 아이들 문준영이 출연, 남녀 사이의 친구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연기를 전문으로 하는 배우들이 아닌 탓에 전체적으로 연기의 질이 떨어졌지만 그중 장수원의 연기는 “너무하다”라는 반응이 일면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장수원은 시종일관 국어책 읽듯 딱딱한 말투와 어색한 시선 처리로 극의 몰입을 방해했다. 감정 없는 대사와 행동 때문에 오히려 보는 시청자가 민망했다는 평이다.

아직은 연기가 어색한 장수원은 열심히 촬영에 집중했지만, 연기 경험이 일천한 데다 촬영시간 자체가 촉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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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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