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강원 호우특보 해제…밤 늦게 다시 폭우

스팟뉴스팀

입력 2013.07.22 15:28  수정 2013.07.22 15:32

비구름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내륙 지방 소강상태

22일 오후 1시20분을 기해 경기와 강원 남부 지역에 내렸던 호우특보가 해제됐다. 비는 오후 늦게부터 다시 내려 중북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22일 새벽부터 쏟아졌던 비가 잦아들면서 오후 1시20분을 기해 경기와 강원 남부 지역에 내렸던 호우특보가 해제됐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을 동반한 비구름이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내륙 지방의 빗줄기가 약해지고 점차 소강상태를 보이겠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장마전선 영향으로 경기북동부와 강원도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오고 있으며 특히 강원영서북부 일부에는 낮까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러나 이 비구름은 시속 40km 속도로 북쪽으로 이동해 경기지역부터 점차 비구름대에서 벗어나 낮부터 밤사이 산발적으로 내리면서 소강상태를 보일 예정이다.

하지만 오후 늦게부터 비구름이 다시 발달하면서 중북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후 늦게 발달한 비구름이 23일까지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120mm 이상, 충청과 경북 북부에 20~70mm, 남부와 강원 동해안에는 5~40mm 정도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3일 새벽쯤 또 한 차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한편 현재 경상도와 전라도를 비롯한 대부분의 남부지방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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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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