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PGA 4연승 도전…역전 우승 가능성은?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3.07.13 08:54  수정 2013.07.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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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2R 현재 공동 8위

대회 정상에 오를 경우 5년 만에 4연승 기록

시즌 4승에 도전하는 박인비. ⓒ IB월드와이드

LPGA 4연승에 도전하는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2라운드 현재 공동 8위를 달리고 있다.

박인비는 1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에서 진행 중인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가 된 박인비는 박희영, 수잔 페테르센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였던 박인비는 버디 3개를 잇따라 기록한 뒤 4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잃었지만 마지막 8~9번 홀을 버디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역전 우승 가능성은 충분하다. 선두인 카트리나 매슈(스코틀랜드, 127타)와 5타 차에 불과한데다 2위 앤젤라 스탠퍼드(미국)와도 3타 차이기 때문이다. 특히 박인비는 지난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 마지막날 18번홀에서 10대 소녀 주타누간을 꺾고 기적같은 역전승을 일군 바 있다.

박인비를 제외한 한국 선수들은 대체로 부진한 모습이다. 최운정(23·볼빅)과 이미나(31)가 11언더파 131타로 공동 3위에 올랐을 뿐, 최나연(26·SK텔레콤)은 5언더파 137타로 공동 35위,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은 8언더파 134타로 공동 14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등극하면, 박인비는 5년 만에 LPGA 투어 4연승을 질주한 선수가 된다. 이 기록은 미키 라이트(미국), 케이시 위트워스(미국),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만이 갖고 있다.

한편, 올해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을 거머쥔 박인비에게 이제 남은 대회는 브리티시여자오픈(8월1~4일)과 올해 메이저대회로 격상된 에비앙 챔피언십(9월12∼15일). 한 대회만 우승을 차지해도 역대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 슬램’은 물론 LPGA 투어 최초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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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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