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악!’ 공서영 아나운서 비명 시구 굴욕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3.07.12 09:24  수정 2013.07.12 09:45
공서영 아나운서 비명 시구 ⓒ XTM 화면캡처

공서영 XTM 아나운서가 '비명 시구'를 선보여 화제다.

공 아나운서는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서 시구자로 나섰다. LG의 홈경기인 만큼 이날 공서영 아나운서는 LG 트윈스 유니폼과 모자를 갖춰 입고 당당히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를 중계한 XTM 이숭용 해설위원은 “한 달 전부터 연습했다고 들었다. 보통 앞쪽에서 공을 던지는데 마운드에서 공을 던진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의욕이 넘쳤던 것일까. 공서영 아나운서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포수 쪽이 아닌 전혀 다른 곳으로 공을 뿌리고 말았다. 하지만 민망해하는 공 아나운서를 향해 관중석에서는 격려의 박수가 쏟아져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이숭용 위원은 “역시 그 누구도 마운드에 오르면 긴장하고 힘이 들어가기 마련이다. 연습과 실전은 다르다”고 평했다. 함께 경기를 중계한 캐스터 역시 “10번 던지면 2~3번 들어간다고 했는데 오늘 실전에서는 그렇지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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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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