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병실 ‘사모님’ 후폭풍, 영남제분 불매운동

스팟뉴스팀

입력 2013.05.30 17:09  수정 2013.05.30 18:17

‘그것이 알고 싶다’ 방영 후 SNS 중심으로 불매운동 확산

여대생 청부살해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영남제분 회장 사모님의 호화병실 생활이 드러나자 네티즌들이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자료사진 캡처)
지난 25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사모님의 이상한 외출편’이 방송된 이후 네티즌의 분노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부산소재 코스닥 상장기업 영남제분 불매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다.

방송에서는 지난 2002년 여대생 하 씨(당시 22세)를 청부살인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영남제분 회장 사모님 윤모 씨(68)가 유방암 치료 등을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받아 호화병실 생활을 해 온 사실을 전했다.

특히 살인교사죄로 무기징역을 받은 윤 씨에게 과장된 허위진단서를 발급해주는 등 윤 씨가 수 차례 형집행정지를 연장할 수 있도록 일조한 세브란스병원 의사와 검찰 등을 향해 네티즌들은 크게 분노했다.

현재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의사 및 사법부를 겨냥한 강도 높은 비난의 목소리와 함께, 영남제분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 ‘@qud***’는 “영남제분 불매운동 대거 동참하자”며 “살인마 사모님 하루방값 200만원. 귀한 집 딸을 청부살해한 영남제분 살인마 당장 구속수감하라”고 격노했고 ‘@lee***’는 “영남제분 완전 쪽박 차도록 불매운동을 전국적으로 벌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는 트윗을 올리며 불매운동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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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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