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컵 발레리나 장진화 사연에 네티즌 반응이...

김명신 기자

입력 2013.05.01 16:52  수정
G컵녀 발레리나 장진화 씨.

화성인 G컵녀 사연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안타까움을 내비치고 있다.

지난 달 30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가슴이 너무 커서 불행한 삶을 살았다며 고충을 토로한 화성인 G컵녀 발레리나 장진화 씨 사연이 전해졌다.

그는 G컵 가슴 탓에 17년 동안 꿈꿨던 발레리나의 꿈을 포기해야했다고.

장진화 씨는 "큰 가슴 때문에 오히려 내 인생이 망가졌다"면서 "어린 시절 전국 대회에 출전하며 발군의 실력을 뽐냈던 발레리나 유망주였지만 큰 가슴은 발레 동작을 둔하게 만들고 관객의 시선을 방해했다"라고 충격 고백했다.

특히 "이름보다는 '젖소부인' '애마부인'이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했다. 이런 변명과 시선에 상처를 받아 발레를 포기한 채 8개월 동안 은둔생활을 했다. 가슴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에 환청에 시달릴 정도로 고민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네티즌들은 "부러울 것이 아니라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생각하니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자신의 꿈을 포기해야 했으니 얼마나 원망스러웠을까", "뭐든 적당한 게 좋은 듯", "오죽했으면 방송에 출연했겠나", "힘내세요!", "G컵녀라는 선정성만 보고 좀 그랬는데. 사연을 들어보니 안타깝네요 화이팅 하세요" 등 응원 어린 글들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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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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