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2014년형 크루즈 출시…변속기 교체

박영국 기자

입력 2013.04.17 09:33  수정

가솔린 세단 1683만원부터, 디젤 세단 2308만원부터

2014 G2 크루즈

한국지엠은 준중형 쉐보레 크루즈의 상품성을 강화한 '2014 G2 크루즈'를 출시하고, 17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4년형 G2 크루즈는 차세대 GENII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한층 부드러운 변속감과 가속성능을 제공한다. 또, 세련된 멋과 도시적인 느낌을 살린 블루톤의 새 외장 색상을 적용했다.

G2 크루즈는 말리부와 알페온 등에 적용된 차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해 가변 솔레노이드(VFS: Variable Flow Solenoids) 제어와 초정밀 전자제어 시스템(ECM Controller)으로 최대 47%까지 향상된 변속 응답성을 제공하고, 변속 타이밍을 최대 40% 단축했다.

새 외장 색상으로는 시원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마스 스톤 블루(Mars Stone Blue)’ 및 ‘사파이어 블루(Sapphire Blue)’가 추가됐으며, LED 방향지시등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도 새로 적용됐다.

기존 최저트림보다 사양을 축소한 대신 가격을 낮춘 LS+ 트림을 추가해 최저 가격이 낮아지는 효과를 얻었다.

2014 G2크루즈 세단 1.8 가솔린 모델의 최저트림은 1683만원으로 기존 동급 최저트림(1806만원)보다 100만원 이상 낮아졌고, 2.0디젤 모델 최저트림 역시 2308만원으로 기존 동급 최저트림(2312만원)보다 조금이나마 싸졌다.

해치백 1.8 가솔린 모델은 1808만원, 2.0 디젤 모델은 2283만원이 최저트림 가격이다.

주력 트림끼리 비교하면 기존 모델보다 편의사양은 추가됐으면서도 28~29만원 인하했다는 게 한국지엠측 설명이다.

특히, 세단 1.8 가솔린 모델에 추가된 LS+ 트림은 최저가 트림이면서도 차세대 6단 자동변속기와 LED 방향지시등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 운전석·동반석·사이드·커튼 에어백과 전자식 진공펌프(EVP), 오토매틱 헤드램프(에스코트 기능포함)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조인상 한국지엠 상품마케팅본부 상무는 "한층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에 기능뿐 아니라 미적 감각까지 업그레이드해 새로 탄생한 G2 크루즈를 통해 준중형 주력 모델의 상품성을 높이고 가격대를 낮춰 경쟁력을 배가했다"며, "치열한 국내 준중형차 시장에서 쉐보레 크루즈를 선택할 수 밖에 없을 만큼 합리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요소를 모두 담았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은 G2 크루즈 출시를 맞아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을 실시한다. 17일부터 G2크루즈 마이크로사이트(http://cruze.chevrolet.co.kr)에서 쉐보레 레이싱팀 김진표 선수가 G2크루즈의 변속기 특징과 주행성능 등을 소개하며, 카레이서와의 랩타임 배틀 신청과 미션 드라이빙 투표를 통해 오프라인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6월 1일 경기도 화성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KATRI)에서 개최되는 G2크루즈 드라이빙 스쿨에 참가해 다양한 레이싱 코스 체험과 레이서와의 랩타임 배틀 드라이빙, 미션 드라이빙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응모 기간 중 홈페이지 이벤트에 참가한 G2크루즈 계약자 중 4명(동반 1인 포함)을 추첨해 크루즈가 레이스카로 활약하는 중국 상하이 슈퍼레이스 경기 관람 및 여행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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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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