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지난해 이혼…"6개월 간 침묵한 이유는"

김명신 기자

입력 2013.02.28 19:33  수정

가수 은지원이 결혼 2년만에 파경한 사실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은지원은 첫사랑 이모씨와 지난 2010년 4월 하와이에서 세간의 부러움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해 8월 합의 이혼한 사실이 전해져 충격을 안겨줬다.

28일 은지원 소속사 GY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0년 4월 하와이에서 결혼한 은지원은 부인 이모 씨와 지난해(2012년) 8월 합의 이혼했다. 성격 차이로 인해 서로간의 적응에 어려움을 겪다가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각자 원하는 길로 가기로 합의했다"라고 이혼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일반인인 이모 씨의 사생활이 지켜질 수 있도록 이혼 당시 사실을 굳이 공표하지 않았다. 이혼 사실이 공개된 지금도 이모 씨의 일상 생활이 평소와 다름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관심이 증폭되거나 지속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라면서 이혼 사실을 밝히지 않았던 이유를 덧붙였다.

사실 은지원의 이혼 소식이 지난 해 이미 불거졌지만 소속사 측은 그때마다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조카이기도 한 은지원에 대해 대통령 선거와 맞물려 침묵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은지원이 이혼 사실을 알리지 않은 이유는 자신의 첫사랑이었던 전처를 보호하기 위해 취한 결정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이혼 직후 은지원은 부모님과 함께 지내며 최근 독립해 혼자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새 앨범 작업과 향후 방송 활동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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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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