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vs JYJ, 결국 남남됐다…SM과 합의로 재판 끝

김명신 기자

입력 2012.11.28 12:29  수정


SM-JYJ의 3년여의 법정싸움이 마무리 됐다.

동방신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그룹 JYJ(박유천, 김재중, 김준수)의 '전속계약 분쟁'이 3년 4개월 만에 합의로 전격 마무리, 각자의 행보에 나선다.

28일 SM과 JYJ는 양측간에 체결된 모든 계약을 가처분 신청 일자인 2009년 7월 31일 자로 종료, 모든 소송은 취하하고, 앞으로 상호 제반 활동을 간섭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SM은 공식입장을 통해 "3인이 '동방신기'로 활동할 의사가 없음을 밝혀 더 이상 3인을 매니지먼트 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향후 서로 관련될 일이 없어 상호 간섭하지 않기로 해 금일 조정을 통해 재판을 마무리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도 '동방신기'로 활동하고 있는 유노윤호, 최강창민이 향후 소송 진행에 따른 더 이상의 추가 피해나 불필요하게 이슈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금번 재판을 끝내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내렸다"라고 전격 합의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JYJ 멤버들은 지난 2004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 7월 31일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에 대한 효력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신청했다. 법정 분쟁 가운데 2010년 9월 그룹 JYJ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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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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