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무료전망대, 루즈벨트섬 케이블카

입력 2012.09.19 16:18  수정

[Wanna Be There]입이 쩍 벌어지는 빌딩숲 전망


뉴욕 시내를 공짜로 내려다볼 수 있는 ‘무료’ 전망대가 있다는 소식에 귀가 번쩍!

이 소식을 듣고 가만있을 수가 있어야죠. 고민할 것도 없이 뉴욕 여행 첫날 그곳으로 출동했습니다.


뉴욕 맨하튼을 공짜로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어딘가 하니 그곳은 바로 ‘루즈벨트 섬 트램웨이(The Roosevelt Island Tramway)’ 안입니다.

1976년에 운행을 시작한 ‘루즈벨트 섬 트램웨이’는 루즈벨트 섬과 맨하튼의 하늘을 잇는 트램으로 과거에는 루즈벨트 섬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위한 교통수단이었지만, 지금은 뉴욕의 상징이 되었지요.


뉴욕 메트로 패스 소지자라면 열 번이고 스무 번이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니 가난한 관광객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편도 요금 2.5$)


점점 장난감처럼 작아지는 뉴욕 맨하튼 도로 위 자동차에 정신을 팔고 있던 사이 창밖으론 입이 쩍 벌어지는 맨하튼 미드타운의 빌딩숲 전망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우뚝 솟은 뉴욕의 빌딩들을 보고 있자니 마치 영화 속으로 빨려들어 온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퀸스보로 브릿지(Queensboro Bridge)

잠시 뒤 퀸즈와 맨하튼을 잇는 ’퀸스보로 브릿지(Queensboro Bridge)‘와 나란히 달리기 시작하는 ‘루즈벨트섬 케이블카’입니다.

이스트리버(East River)를 가로지르는 길이 1135m의 ‘퀸스보로 브릿지’는 맨하튼 59번가에 놓인 다리라 해 ‘59번가 다리(The 59th Street Bridge)’ 라고도 불립니다. 무려 100년의 세월을 견뎌온 퀸스보로 브릿지 역시 루즈벨트섬 트램과 더불어 뉴욕을 대표하는 명물로 손꼽힙니다.


이래봬도 영화 ‘킹콩’, ‘스파이더맨’, ‘배트맨 다크나이트’ ‘맨하튼’ 등 수많은 영화의 배경으로 등장했다는 사실.

지어진지 너무 오래돼 다리를 새로 지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뉴욕시에서는 퀸스보로 다리에 손을 대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대요.

하루 100만대 이상의 차량이 이동한다는 퀸스보로 브릿지. 외관이 좀 낡았으면 어떻습니까.
제 눈에는 최신 기술로 만들어진 삐까뻔쩍한 새 다리보다 훨씬 더 멋져 보이는 걸요!

최고 높이에서 잠깐 덜컹거리는가 싶더니 금세 다시 안정을 찾은 케이블카는 맨하튼을 출발한 지 5분도 채 안 되어 루즈벨트 섬에 도착했습니다.

우중충하고 어둑어둑한 날씨가 좀 안 좋았지만, 공짜 전망대치고는 기대 이상으로 멋진 맨하튼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어 정말 만족스러웠다죠.


루즈벨트 섬 방향으로 오른쪽에 맨하튼 미드타운의 전망과 퀸즈보로 브릿지의 위엄 있는 모습이 펼쳐지니 기왕에 이용하시려거든 오른쪽 창가에 서시길 추천합니다(왼쪽은 할렘과 이스트 리버)./글·사진-샘쟁이

<데일리안>과 하나투어GetAbout(getabout.hanatour.com)의 제휴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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