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이 청순가련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재벌녀로 파격 변신을 꾀한다.
KBS 새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이하 '차칸남자' 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에서 새로운 재벌녀 캐릭터로 또 한 번 시청률 신화에 도전하는 것.
극중, 문채원은 굴지의 재벌 ‘태산그룹’ 후계자로 길러져 오면서 감정이 메말라 버린, 세상에서 가장 차가운 여자 서은기로 분할 예정. 그동안 흔히 볼 수 있었던 화려하고 럭셔리한 재벌녀의 공식을 깨고 깔끔한 옷차림에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은 물론 일에 있어서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갖춘 새로운 재벌녀 캐릭터를 선 보인다.
문채원(서은기 역)은 검은색, 흰색 등 무채색 계열의 단정한 정장차림에 액세서리도 최소화한 모습으로 등장할 예정. 뿐만 아니라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는 등 소탈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화려한 외양의 재벌가 자제의 틀을 깬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줄게 될 만큼 식상하지 않은 재벌녀 캐릭터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부르고 있다.
겉모습에만 차이를 두지 않는다. 내적으로도 예쁜 취미 생활을 하고 명품샵과 럭셔리 에스테틱을 드나드는 기존의 드라마 속 재벌녀들과는 달리 그녀는 산 속에서 오토바이를 즐겨 타고 거침없는 독설을 내뿜으며 상대역 한재희(박시연 분)로부터 악착같이 회사를 지켜내는 강인한 면모와 운명처럼 자신의 인생에 들어온 한 남자에게 순식간에 마음을 빼앗기고 마는 순진한 여성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줄 예정.
문채원은 “처음에는 서은기를 너무 멀리에 두고 찾으려고 해서 어렵기도 했지만 어느 순간 서은기와 제 자신이 중간 지점에서 만나면서 서은기 캐릭터를 이해할 수 있었다”며 “예쁜 유년 시절 대신 철저하게 그룹의 후계자로 길러져 온 한 여자의 모습을 위해 많이 고민하고 연구했으니 많은 관심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순수한 의대생의 모습부터 사랑에 배신당한 뒤 나쁜 남자의 모습까지 반전 매력을 선보일 송중기(강마루 역), 세상에서 가장 차가운 여자로 돌아올 문채원(서은기 역), 야망 있는 여자로 변신할 박시연(한재희 역) 등 세 남녀의 격정적인 사랑이야기로 명품 정통멜로 드라마의 귀환을 예고한 '차칸남자'는 오는 12일 밤 9시55분 첫 전파를 탄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