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치 LTE지원 '아이폰5' 유출?

이경아 기자 (leelala@ebn.co.kr)

입력 2012.08.20 11:32  수정

IT전문 매체 BGR, 차세대 아이폰 앞면 입수사진 공개…LTE 국내지원 불투명

아이폰 수리업체 UBREAKIFX에서 입수한 차세대 아이폰의 앞면. 아이폰5(가칭)는 아이폰4와 비슷한 외관에 기존보다 다소 커진 4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구체적인 아이폰 출시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한 아이폰 수리업체에서 차세대 아이폰 앞면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20일 IT전문 매체인 BGR이 아이폰 수리업체 UBREAKIFX에서 입수한 사진에 따르면 아이폰5(가칭)는 이전 모델인 아이폰4와 비슷한 외관을 가졌으나 디스플레이가 커져 4인치 대로 추정된다.

BGR은 이번 사진을 공개하면서 4인치 대 디스플레이 탑재와 함께 7.6mm의 두께, NFC 및 4G LTE지원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차세대 아이폰이 LTE를 지원할 경우 미국에서만 가능할지 다양한 주파수를 지원해 글로벌 출시될지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기존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는 전 세계 이동통신사들의 합의를 통해 2.1Ghz 공통 주파수를 활용했지만 4G LTE는 나라마다 각기 다른 주파수를 이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뉴 아이패드 역시 국내에서는 3G모델 밖에 출시되지 않았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LTE모델이 출시된 바 있다.

미국은 LTE를 위해 700MHz와 2.1GHz 대역을 사용하고 있으며 유럽은 1.8GHz, 2.6GHz 대역을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 800MHz·1.8GHz, LG유플러스 800MHz·2.1GHz, KT 1.8GHz·900MHz에서 각각 LTE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따라서 미국용 LTE 폰만 출시될 경우 국내에서는 아이폰 LTE 모델 출시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유럽용까지 출시될 경우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IT 전문 블로그 아이모어(iMore)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달 12일 아이폰5 공개와 동시에 사전주문을 받을 예정이다.

아이모어는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빌어 아이폰5가 공개된 후 9일 뒤인 21일에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출시되며 전 세계 시장에서는 10월 5일부터 판매가 시작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안 = 이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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