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5 "이번엔 진짜 출시?"

주요외신, 10월 5일 공개 및 사전주문 예상

지난해 10월 출시됐던 아이폰4S

애플의 아이폰5 출시일을 두고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오는 10월 초 글로벌 출시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IT 전문 블로그 아이모어(iMore)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달 12일 아이폰5 공개와 동시에 사전주문을 받을 예정이다.

아이모어는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빌어 아이폰5가 공개된 후 9일 뒤인 21일에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출시되며 전 세계 시장에서는 10월 5일부터 판매가 시작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아이폰4S의 경우 지난해 10월 4일 발표한 뒤 3일 후인 7일 사전 예약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이어 10월 14일 미국을 포함한 1차 국가들에서의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아이모어 측은 "애플이 올해에는 좀 더 적극적인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여진다"며 12일 제품 공개와 함께 사전 예약주문 접수 동시에 진행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아이폰5 외에 올 가을 출시를 앞둔 아이팟터치, 아이팟나노,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 등에 대해서는 정확한 출시일이 알려지지 않았다.

아이폰5의 출시일이 점차 미뤄지자 일각에서는 몇몇 기능에 대한 소문만 무성히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모어 측은 "애플의 경영진이 실제로 아이폰5를 들고 공식석상에 나오기 전까지는 어떠한 사양도 단정지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안 = 이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