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미제라블]조상웅-김우형 '뮤지컬계 훈남'

박정천 객원기자

입력 2012.08.20 15:51  수정
뮤지컬 ‘레 미제라블’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조상웅과 김우형.

뮤지컬 ‘레 미제라블’ 제작발표회가 20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열렸다.

뮤지컬 ‘레 미제라블’은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원작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구성, 극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세련된 무대 장치 및 조명, 호소력 짙은 감동적인 뮤지컬 넘버 등으로 1985년 런던에서 초연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전 세계적으로 43개국 300개 도시에서 21개 언어로 공연돼 6000만 명 이상의 관객들이 관람했으며 토니상, 그래미상 등 전 세계 70개 이상의 뮤지컬 관련 상을 수상했다.

특히 ‘오페라의 유령’ ‘캣츠’ ‘미스 사이공’과 함께 세계 4대 뮤지컬로 꼽히지만, 유일하게 한국어 버전으로 국내무대에 오르지 못한 작품이기에 한국 관객들의 기대가 높다.

한국 뮤지컬 사상 가장 치열했던 것으로 정평이 난 이번 공연의 주역은 정성화, 문종원, 조정은, 임춘길, 박준면, 김우형, 조상웅, 박지연, 이지수 등이 꿰찼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11월 3일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막을 올린 뒤 대구와 부산을 거쳐 내년 4월 9일부터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데일리안 문화 = 박정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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