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이수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담번엔약이라도삼키고노래해야지...떨려서혼절할뻔...ㅜㅜ열분이생각하시는것. 배떨리기에가 열찬응원이 힘이된다는거~^^오늘 부족하지만 응원해주신 열분 무한감솨합니다♥"라는 소감글을 올렸다.
앞서, 이수영은 6일 생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에서 이선희의 ‘인연’을 불러 1위를 차지했다. 무려 500명의 현장 평가단과 재택 평가단의 투표 결과,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은 것. 그녀가 쟁쟁한 선배가수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당연히 가창력만의 힘은 아니었다. 완벽한 감성 몰입으로 발라드퀸으로서의 진가를 제대로 입증해 보인 결과다.
가창력이 오직 승리인 경연이 아님을 모르지 않는 그녀의 선곡이 일단 훌륭했다. 자신이 죽을 만큼 힘들었던 시기에 가장 위로와 힘이 된 이선희의 '인연'을 선택, 어느때보다 큰 감성 몰입이 가능했던 것.
이날 이수영과 달리 하위권으로 밀린 세 명의 가수는 이영현과 백두산, 박미경. 다음주 이수영은 대선배 이은미, JK 김동욱과 다시금 대결을 벌이게 됐다.
한편, 이날 '나가수2' 는 9.9% 시청률을 기록, 지난주보다 1.7%P 상승해 동시간대 예능프로그램 2위로 올라섰다. 반면, SBS <일요일이 좋다-'김병만의 정글의법칙', '런닝맨'>은 14.7%로 1위 자리를 굳건히 했으며, <해피선데이>는 1.6% 포인트 또 하락한 7.4% 시청률을 기록해 꼴찌의 굴욕을 맛봤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