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현의 3rd Phase-스토리K 칼럼>목적위해 수단 안가리는 독재 유물
민주주의 기본 원칙 안지키며 민주주의 부르짖는 이중성 대국민 사기극
참으로 파악하기 힘든 것이 인간의 마음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읽어내기 위한 인간의 욕망은 독심술이나 행동심리학으로 발전해 왔다. 이들은 다수의 사례에서 매우 일반적인 원칙이나 행동양태등을 정리한 것이다. 그러므로 언제나 옳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서점가에 널린 심리학 서적과 인관관계 전략을 담은 책을 유심히 읽어 본 독자라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내가 마주하고 있는 상대방이 선한 인간인지, 절대악으로 무장한 인간인지, 선의 가면을 쓴 악한인지 알 수 없는 막막함. 이런 절대적인 약점이 인간이 인간에게 겸손해 질수 있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
우리는 흔히 뒤통수 맞았다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사회생활 경험이 풍부한 직장인일 수록 이 뒤통수가 얼얼했던 기억이 꾀 많을 것이다. 좋게 말하면 믿었던 사람에게 당하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사기나 속임수에 놀았다는 표현 정도가 적당하다.
뒤통수를 호되게 맞은 사람들은 언제나 “그 사람이 그럴 줄은 몰랐다.” 혹은 “믿었던 내가 바보였다.”라는 말을 푸념에 담아 뱉기 일쑤다. 그 믿음의 원천을 조심히 추적하면 언제나 외적인 이미지나, 단순한 행동패턴, 단기적 관찰, 감언이설 등이다. 너무나 뻔한 전략과 전술에 놀아난 것이다. 이런 실수가 한번으로 끝나면 다행이지만, 인간은 이상하게도 형태만 달라졌을 뿐 반복적으로 위선에 농락당하곤 한다.
위선의 중심에 선 인간들의 심리를 살펴보자. 일종의 뒤통수 후려친 인간 정도라고 규정하면 좋겠다. 그들은 먼저 대의를 내세우는 경우가 많다. 거대한 담론과 이상주의를 내세운다. 이러한 인간이 실상 자신의 삶 내면에 지저분한 것을 끼고 사는 경우가 많다. 도덕적 상대주의에 빠져 자신의 과오보다 타인의 과오 비판에 더 열정적이다.
'이랬던 그들이...' 4.11 총선 당시 통합진보당이 방영한 TV 홍보 화면 캡처.
유시민 공동대표와 심상정 공동대표 등과 전국 운영위원들이 5일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경쟁명부 비례대표 사퇴안 통과를 반대하며 연좌 중인 통합진보당 일부 당원들에게 전국운영위원회 참석을 저지 당한채 가로막혀 있다.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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