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발' 통진당 종북진보의 '쌩얼'을 봤다

데스크 (desk@dailian.co.kr)

입력 2012.05.07 09:24  수정

<김방현의 3rd Phase-스토리K 칼럼>목적위해 수단 안가리는 독재 유물

민주주의 기본 원칙 안지키며 민주주의 부르짖는 이중성 대국민 사기극

참으로 파악하기 힘든 것이 인간의 마음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읽어내기 위한 인간의 욕망은 독심술이나 행동심리학으로 발전해 왔다. 이들은 다수의 사례에서 매우 일반적인 원칙이나 행동양태등을 정리한 것이다. 그러므로 언제나 옳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서점가에 널린 심리학 서적과 인관관계 전략을 담은 책을 유심히 읽어 본 독자라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내가 마주하고 있는 상대방이 선한 인간인지, 절대악으로 무장한 인간인지, 선의 가면을 쓴 악한인지 알 수 없는 막막함. 이런 절대적인 약점이 인간이 인간에게 겸손해 질수 있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

우리는 흔히 뒤통수 맞았다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사회생활 경험이 풍부한 직장인일 수록 이 뒤통수가 얼얼했던 기억이 꾀 많을 것이다. 좋게 말하면 믿었던 사람에게 당하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사기나 속임수에 놀았다는 표현 정도가 적당하다.

뒤통수를 호되게 맞은 사람들은 언제나 “그 사람이 그럴 줄은 몰랐다.” 혹은 “믿었던 내가 바보였다.”라는 말을 푸념에 담아 뱉기 일쑤다. 그 믿음의 원천을 조심히 추적하면 언제나 외적인 이미지나, 단순한 행동패턴, 단기적 관찰, 감언이설 등이다. 너무나 뻔한 전략과 전술에 놀아난 것이다. 이런 실수가 한번으로 끝나면 다행이지만, 인간은 이상하게도 형태만 달라졌을 뿐 반복적으로 위선에 농락당하곤 한다.

위선의 중심에 선 인간들의 심리를 살펴보자. 일종의 뒤통수 후려친 인간 정도라고 규정하면 좋겠다. 그들은 먼저 대의를 내세우는 경우가 많다. 거대한 담론과 이상주의를 내세운다. 이러한 인간이 실상 자신의 삶 내면에 지저분한 것을 끼고 사는 경우가 많다. 도덕적 상대주의에 빠져 자신의 과오보다 타인의 과오 비판에 더 열정적이다.

'이랬던 그들이...' 4.11 총선 당시 통합진보당이 방영한 TV 홍보 화면 캡처.

유시민 공동대표와 심상정 공동대표 등과 전국 운영위원들이 5일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경쟁명부 비례대표 사퇴안 통과를 반대하며 연좌 중인 통합진보당 일부 당원들에게 전국운영위원회 참석을 저지 당한채 가로막혀 있다. ⓒ데일리안

과거에 대한 성찰이 없고 전진 전략을 강조한다. 작은 희생에 대한 소중함을 잘 알지 못한다. 큰일을 위해 작은 희생은 감수해야 한다는 논리를 자주 사용한다. 비관주의자보다 현실주의자를 더 냉혹하게 제거하려 한다. 비관주의는 변화의 의지가 없지만, 현실주의자는 자신들에게 강력한 적수가 되기 때문이다.

진보당 내에 스며들어 있는 종북주의자들의 행동패턴이 대게 이러하다. 진보의 수사를 몸에 두르고 있지만 내면은 장기간 매우 잘 훈련된 위선으로 무장하고 있다. 민족통일론이나 북한추종주의와 같은 이상주의 같지도 않은 이상주의를 끼고 살고 있는 것.

비례대표 경선 부정선거로 국민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아 놓고도 일체의 반성 없이 자리를 지켜내려는 고집스러움. 당권파 혹은 경기동부연합으로 통칭되는 민족해방계열(NL)정파로 당권을 장악하여 당내 합리적 진보, 종북주의 비판 세력을 냉정하게 공격하는 과정. 최근 진보당내 종북주의 세력의 위선적 행동패턴이다.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마키아벨리즘적 사고는 역사 속 사회주의 독재자들의 전유물이다. 레닌과 스탈린은 사회주의 완성이라는 이상을 위해 당시 수많은 러시아 부농을 반동으로 몰아 시베리아수용소로 보냈다.

중국의 모택동이 주도한 문화대혁명은 수많은 지식인과 전문직 종사가자 희생양이었다. 민족자주라는 구시대적인 이상을 위해 북한에서는 수많은 인민들이 정치범수용소에서 고통 받고 있으며 기아에 신음하고 있다. 선의 가면을 쓴 악마들이 자행한 일이다. 민주주의 원칙을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고리처럼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바꿔버린 것이다.

진보당내 비례대표경선 부정선거를 배후 조종하거나 직접적 혜택을 누린 자들은 일부 소수의 위선자들이다. 이들은 매우 강력한 이익집단으로 마피아 같이 뭉쳐 대국민 사기극을 벌여냈다. 이들을 척결할 수 있는 권한은 다수의 선한 국민들에게 있다. 사법적 처벌은 사면복권이 되면 그만이다. 다시는 정치권에 발을 들이지 못하도록 엄벌을 가해야 한다. 가장 큰 처벌은 그들의 정치적 생명을 단절 시키는 것이다. 민주주의 1인 1표의 절대적 권리를 올바르게 사용하면 된다.

우리가 위선자들에게 뒤통수를 맞았던 이유는 냉정함이 없었기 때문이다. 냉정함은 나의 적과의 싸움에서 가장 큰 무기다. 냉정한 싸움꾼은 과거의 실수를 잊지 않고 다시 범하지 않도록 준비하고 또 준비하는 자세와 감언이설과 허위를 꿰뚫는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마무리 조건은 불의와 부정의 함에 대한 단호하게 응징하는 결단력이다.

글/김방현 대학생웹진 바이트 편집장(http://www.story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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