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규환 사망 충격…숙소 계단서 숨진 채 발견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입력 2012.01.10 15: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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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교육리그 이틀째 사망..경찰 사인 조사

숨진 채 발견된 이규환.
두산 베어스 외야수 이규환이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오전 9시께 신인선수 교육리그가 진행 중이던 충남 예산 리솜 스파캐슬 덕산의 콘도 건물 지하 1층 계단에서 숨진 채 쓰러져 있는 이규환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KBO는 9일부터 신인선수 140여명을 대상으로 프로선수로서 갖춰야 할 기본자세와 소양 등에 관한 교육을 시행 중이었다.

경찰은 사체에 외상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루어 음주 상태에서 실족한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지만,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원광대를 졸업한 이규환은 지난해 8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의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문했지만, 끝내 프로선수로서 꽃을 피우지 못한 채 숨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이규환의 사망 소식을 전해들은 두산 김진욱 감독은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 감독은 10일 잠실구장서 열린 구단 시무식이 끝나자마자 이규환의 소식을 접하고 “올 시즌 기대를 많이 했던 선수다.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고 고개를 떨궜다.[데일리안 스포츠 = 이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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