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기<퀵>, <해운대>만큼 기대되는 이유

입력 2011.06.21 10: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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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퀵>에서 퀵 서비스 맨 기수 역을 맡은 배우 이민기.

영화 <해운대>에서 119구조대원 역을 맡아 초특급 쓰나미에도 굴하지 않는 강인한 청년의 면모를 보여줬던 이민기가 이번에는 영화 <퀵>을 통해 도심 속 분노의 질주를 즐기는 퀵 서비스 맨으로 변신, '뜨거운 여름 남자'로 다시 돌아온다.

1년만의 복귀작 <퀵>에서 이민기는 퀵 서비스 맨 기수 역을 맡아 폭탄이 장착된 자신의 헬멧을 쓴 아이돌 가수 아롬 (강예원)과 함께 사상 초유의 폭탄테러에 휘말려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되는 캐릭터로 분한다.

이처럼 영화가 오토바이 헬멧에 장착된 폭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인 덕, 이민기를 비롯해 강예원 김인권 세 주인공 모두 오토바이 질주 장면을 연속 선 보이며 관객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할 예정.

특히 이민기의 오토바이의 열연은 평소 그가 소문난 오토바이 마니아인 터라 더욱 실감나는 열연을 기대해 볼 만하다. 실제 상대배우 강예원과 김인권은 익숙치 않은 오토바이를 타고 스피드신을 촬영하느라 진땀을 뺀 것과 달리 이민기는 원없이 오토바이를 즐길 수 있어 촬영장에서 늘 신이 나 있었던 정도.

실제 이민기는 “지난 몇 년간 연기를 위해 오토바이 타는 걸 접어뒀었는데, 이번 영화를 촬영하며 마음껏 탈 수 있어 좋았다”며 "명동, 고속도로 등지, 인천, 세트장 등 여러 곳을 넘나들며 오토바이를 탔는데 그중 인천이 가장 좋았다”고 마냥 즐거운 촬영 소감을 전했다.

영화 <퀵>을 통해 다시 한번 연기호흡을 맞추는 배우 이민기, 강예원, 김인권.

액션블록버스터물임에도 이민기가 마냥 편안할 수 있었던 것은 오토바이 뿐만이 아니다. 전작인 영화 <해운대>에서 연기호흡을 맞췄던 배우 강예원, 김인권과 함께 다시 연기호흡을 맞추게 된 것.

특히 강예원과는 전작 <해운대>에서 순박한 119구조대원과 철없는 삼수생 커플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퀵>에서의 연이은 커플 호흡은 어색한 걱정을 할 필요가 전혀 없었던 상황이다.

이민기는 “두 분과는 <해운대>가 끝나고 나서도 서로 자주 만나며 친분을 이어온 덕에 굳이 서로에 대해 탐색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 더 좋은 부분을 발견하게 돼 마냥 좋았다"며 " (김)인권 형의 경우 <해운대>에서 같이 촬영하는 부분이 많이 없어서 몰랐는데, 이번 영화를 찍으며 마구 부딪치는 촬영에서도 자기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고 많이 감탄했다. (강)예원 씨도 현장에서 살뜰하게 스태프분들을 챙기는 걸 보고 꽤 놀랐다”고 오직 기분 좋은 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강예원과 두번째 연인 인연을 맺은 것에 대해서는 “영화상으로는 오래 이어져왔던 러브라인인 것 같은데, <해운대>에서처럼 일방적으로 희생을 당하는 인물은 아니고, 시간적으로 급박한 와중에 사랑을 확인하고, 확인 받기도 하는 분위기다”고 전작보다 진해진 커플 연기를 예고했다.

영화 <퀵>에서 퀵 서비스 맨 기수 역을 맡은 배우 이민기.

이민기는 무엇보다 <퀵>을 통해 전작 <해운대>와 마찬가지로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목숨의 위협도 마다하지 않는 여심을 흔들 캐릭터를 맡은 터라 터프한 로맨티스트 이미지를 확실히 굳힐 수 있는 주위 기대의 시선이 적지 않은 상황.

이에 이민기는“언뜻 보면 비슷한 캐릭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번 영화는 영웅적인 면 보다는 조금은 특이한 아이들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에 치중해 만들었다”고 색다른 모습에 대한 강조를 분명히 했다.

또, “<해운대>에서는 완전한 부산 사투리를 구사했다면, 이번 영화에서는 ‘서울에 몇 년 산 사람의 사투리’를 보여주게 될 것이다. 사실 연기하면서 가장 많이 고민한 부분이다"고 대사로 인해 느끼는 관객들의 재미도 솔솔치 않을 것을 자랑했다.

이처럼, 이민기의 남자로서 또 다른 매력이 특히 기대되는 영화 <퀵>은 서비스맨이 시간 내에 폭탄을 배달해야하는 미션을 받고, 도심을 질주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스피드 액션블록버스터물.

영화 <해운대>의 히로인 이민기 강예원 김인권 외에도 고창석 주진모 등이 출연하고, <뚝방전설>의 조범구 윤제균 감독이 손을 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영화는 오는 7월 21일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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