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또 고장…퇴근길 시민들 또 고난

스팟뉴스팀 (spotnews@dailian.co.kr)

입력 2011.02.11 20:06  수정

“제동 장치 이상 일으키게 된 정확한 원인 차량기지서 조사할 것”

지하철 2호선이 11일 또 다시 고장이 나 퇴근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지난 달 19일에 이어 올들어 벌써 두 번째다.

이날 오후 5시 55분경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 진입한 2324호 전동차가 제동 장치에 원인 모를 이상을 일으켜 24분간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전동차에 탑승한 승객 대다수가 전동차에서 내려 환급을 요구하거나 역사에서 나와 버스와 택시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했다.

열차를 운행하는 서울메트로 측은 “열차 고장으로 지하철이 멈춰 섰다”는 안내 방송을 했고 사고 전동차는 오후 6시 19분경 자력으로 정상 운행됐다. 메트로측은 오후 6시 34분 회송이 완료했다고 밝혔다.

메트로 관계자는 “제동 장치가 이상을 일으키게 된 정확한 원인은 차량 기지에서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하철 2호선의 잦은 고장에 승객들은 강도 높은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승객들은 트위터에 “또 고장이냐”, “2호선의 잦은 고장으로 불신이 생기려 한다” 등의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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