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 열애중 고백 후 샤이니 홈피 댓글 도배 "팬심이란.."

입력 2010.11.02 14:13  수정
신세경과 열애 사실 고백 후에도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샤이니´ 종현.

아이돌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의 팬들이 진정한 팬심 발휘로 눈길을 끈다.

지난달 27일, 종현은 요즘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신세경과 열애 중인 사실이 기사로 보도되면서 온라인상을 후끈히 달궜다. 양측 소속사는 아이돌 스타의 일반적인 열애설 대처와 다르게 화끈히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하루가 지난 다음날 신세경의 미니홈피는 예상보다 더 큰 후폭풍이 몰아닥쳤다. 종현의 일부 열혈팬들 악플에 시달림은 물론 모함 수준의 루머와 안티까페까지 개설된 정도. 결국 신세경은 미니홈피를 탈퇴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런데 샤이니 공식 홈페이지 팬 게시판은 상황이 전혀 다르다. 지난달 31일부터 팬 게시판에는 "김종현 사랑해"라는 동일한 제목의 글들이 릴레리로 이어지고 있다. 신세경과 열애 중인 것과 무관하게 여전히 팬으로서 사랑하고 응원하다는 메세지로 진정한 팬심을 보여주고 있는 것.

그간 상당수 아이돌 스타들이 열애 중인 사실을 본의아니게 공개했다가 낭패를 본 경우가 많았다. 일부 무서운 팬들의 협박 편지로 실제 연인과 결별에 이르는가 하면, 이유없이 쏟아지는 온갖 악플 공격도 이겨내야 했다. 심지어 교제 상대가 연예인 아닌 일반인이어도 제외란 없었던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샤이니'팬들의 따뜻한 댓글 덕 이제는 꽤 달라진 팬문화를 네티즌들도 꽤 실감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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