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파문´ 신정환 블랙리스트 존재하나..연예계 초비상

입력 2010.10.17 21:47  수정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방송인 신정환.

연예계가 '신정환 괴담'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온라인 상에는 해외 원정 도박 파문으로 네팔에 체류 중인 신정환이 사실은 억울한 입장이며 실제 도박을 한 연예인은 따로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신정환이 물귀신 작전으로 귀국시 도박을 즐긴 연예인의 명단인 일명 '신정환 블랙리스트'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검찰과 물밑 협상을 벌인다는 설명이 더해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연예 관계자들은 이번 괴담의 신빙성이 크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신정환 측근으로 알려진 몇몇 인사들의 입에서 나온 얘기가 눈덩이처럼 크게 부풀려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루 빨리 신정환이 귀국 날짜를 잡고 이같은 의혹에 대해 명쾌하게 밝히는 길만이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유일한 방법. 과연 그가 언제쯤 한국 땅을 밟을지 모든 촉각이 쏠리고 있다.

한편,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신정환이 한 달 넘게 해외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서울중앙지검은 도박 및 외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신정환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 상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