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립, ´하지원 바라기´ 우직남 변신 <시크릿가든> 합류

입력 2010.07.26 11:05  수정
<시크릿 가든>에 캐스팅 된 배우 이필립.

배우 이필립이 SBS 새 주말극 <시크릿 가든>에 캐스팅 됐다. 지난 2009년 KBS2 <남자이야기> 이후 약 1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이필립은 극중 길라임(하지원)의 무술 선생님이자 충무로에 할리우드 시스템을 도입한 유학파 출신 무술 감독 임종수 역을 맡았다.

임종수는 휴 잭맨 못지않은 구릿빛 탄탄한 몸과 액션 연기, 유창한 영어 실력을 겸비한 잘나가는 액션스쿨 대표지만 후배들을 챙기느라 집 한 칸조차 없는 의리파의 면모를 지닌 인물.

다혈질 성격에 "기집애가.."를 달고 사는 가부장적인 남자지만, 자신의 스승의 딸이자 후배인 길라임에 대해 한결같은 마음을 갖고 있다.

그동안 <태왕사신기><남자이야기> 등에서 다채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여 왔던 이필립은 이번 작품을 통해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우직남의 면모를 보여주며 여심을 설레게 할 예정.

소속사 측은 "임종수 역은 평소 유창한 영어 실력과 뛰어난 운동 실력을 갖춘 이필립을 보고 만들어졌다 싶을 정도로 딱 맞는 역할"이라며 "이필립 또한 거친 이미지에 한 여자만을 지키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임종수 역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작품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시크릿 가든>은 사랑을 다룬 판타지 멜로 드라마로 <파리의 연인><온에어> 등을 히트시킨 신우철 PD와 김은숙 작가가 다시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았다.

장혁 하지원 김사랑 윤상현 등이 출연하며 <인생은 아름다워> 후속으로 9월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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