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일본에 1-0 신승 16강행
카메룬 32개팀 가운데 가장 먼저 탈락
네덜란드는 스네이더르의 활약에 힘입어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본선 32개국 가운데 가장 먼저 16강행을 확정지었다.
네덜란드는 19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남아공 더반 모세스 마비다 스타디움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후반 8분 베슬리 스네이더르(26)의 강력한 중거리슈팅으로 그물망 수비를 뚫고 1-0 신승했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최소 E조 2위를 확보해 최종전인 카메룬전을 부담 없이 치르게 됐다. E조의 남은 한 자리는 네덜란드에게 각각 패한 일본과 덴마크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서 다투게 된다.
네덜란드는 공격의 열쇠 스네이더르가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로빈 반 페르시-디르크 카윗 등 공격수들의 움직임 또한 위협적이며 2경기 무실점 행진을 펼치고 있는 포백 수비라인도 우려와 달리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우승 전력이라는 평가다.
또한 현재 부상 중인 아르옌 로벤의 컨디션이 서서히 올라오고 있는데다, 카메룬과의 경기서 출전이 예상되기 때문에 16강 이후 행보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반면, 덴마크에 패한 카메룬은 가장 먼저 조별예선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카메룬은 프리토리아 로프투스 페르스펠트 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E조 덴마크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사무엘 에토오가 선취골을 성공시켰지만 니클라스 벤트너와 데니스 롬메달의 골이 잇따라 터지며 1-2로 패했다.
1패를 떠안고 벼랑 끝에 몰렸던 두 팀은 경기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승리의 여신은 덴마크에 미소를 보냈다. 특히 덴마크의 키 플레이어 롬메달은 이날 경기에서도 1골-1어시스트를 올리며 MVP로 선정, 팀을 탈락 위기에서 구해냈다.
네덜란드에 아쉽게 패한 일본도 덴마크와 함께 1승 1패(승점3)를 기록,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일본은 덴마크와 승점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있기 때문에 최종전에서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사상 첫 원정 16강행을 결정짓게 된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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