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지난달 중순 운영에 들어간 환선굴 모노레일 이용객을 집계한 결과, 지난 4월 17일 개통 이후 환선굴 관람객 3만246명 가운데 2만8179명이 모노레일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관광객들은 모노레일을 이용함으로써 환선굴 입구까지 걸어서 갈 경우 많은 계단과 경사로 인해 느끼는 불편을 해소하고, 30분가량 소요되던 시간도 7분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환선굴 모노레일은 승차장에서 동굴 입구까지 402미터 구간, 지상 8미터 높이에 설치되었으며, 40인승 모노레일카 2대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부터 복선으로 운행된다.
삼척시는 "관람객의 93%가 모노레일을 이용해 당초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한 취지를 살린 것으로 분석된다"며, "피서철과 단풍철을 맞으면 이용객이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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