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UBS(교육방송국)팀이 서울체신청 주최 ‘우체국택배 UCC동영상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5일 대학 측에 따르면 올해 3회째인 이 공모전은 우체국택배에 대한 일반인들의 생각을 동영상이라는 형식을 통해 알아보는 이벤트이다. 지난 1월 15일부터 2개월간 작품을 접수한 결과, 지난해 34편의 3배가 넘는 총 146편이 응모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영남대 UBS팀은 최근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블프로그램 ‘남녀탐구생활’을 패러디한 ‘우체국택배생활’으로 장려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 작품은 우체국택배의 장점 3가지 ‘신속·정확·친절’을 각 상황별로 재미있게 구성한 옴니버스 UCC다.
팀장 전세린(21·수학과3년)씨가 기획 및 대본구성과 연출을 맡고, 김예지(21·언론정보3년)씨가 직접 연기와 성우내레이션 패러디까지 했다. 촬영과 편집은 조정아(21·국어국문3년)씨, 컴퓨터그래픽은 정인기(24·기계3년)씨가 각각 맡았다.
이들은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21회 택배서비스를 이용했다는 통계가 나왔을 정도로 택배가 이미 우리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우체국택배는 단순 택배서비스에서 벗어나 고객과 함께 정을 나누고 동고동락하는 생활물류서비스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 입상작은 서울체신청 홈페이지(http://seoul.koreapost.go.kr)와 블로그(http://blog.daum.net/seoul_post)에서 확인할 수 있다.[데일리안 대구경북=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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