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피디 "슈퍼스타K 입상자, 3박자 다 갖춘 사람 없었다"

손연지 기자 (syj0125@dailian.co.kr)

입력 2010.02.19 15:20  수정
´슈퍼스타 K´를 통해 정슬기를 가수로 발탁한 조PD.

´수퍼스타 K´ 출신 정슬기를 가수로 발탁한 조pd가 다른 ´수퍼스타 K´입상자들에 의외의 냉정한 평가를 했다.

조pd는 "몰론 프로급 실력을 갖춘 이도 없지 않았지만 그중 다수를 만나 본 결과, 실력에 비해 겸손과 더불어 인간적인 매력을 갖춘 이는 찾기 힘들었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심사위원들이 댄스, 기획 가수-제작자 위주 였고, 프로그램의 재미를 등한시 할 수 없다 보니 조금은 편향적인 입후보자를 낳게 된 것 같다. 게다가 이미 결승은 여학생 위주의 팬클럽 간의 경쟁표가 좌우 하게 된 셈"이라고 아쉬운 마음도 덧붙였다.

단, 정통 오디션 프로 로써 공중파에서 볼수 없었던 탄탄한 기획과 볼거리로 케이블계에서 신화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는 큰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진행될 2기에 대해서도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pd는 "엠넷 홍수현 국장님과 언젠가 대화 중 앞으로의 청사진과 포부에 대해 듣고 무척 놀랐다. 더욱 놀라운 점은 그것이 분명 실현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한편, 조pd가 탈락 직후 발탁해 만 6개월간 트레이닝을 거쳐 선보이는 ´슈퍼스타 k´ 출신 정슬기의 데뷔 싱글은 오는 23일 발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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