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KT, 1차전 승리투수 대니엘 앞세워 반격
삼성 토종 에이스 원태인은 올해 포스트시즌 첫 선발 등판
삼성의 한국시리즈 5차전 선발 원태인. ⓒ 뉴시스
벼랑 끝에 몰린 KT위즈가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1선발 데이비스 대니엘를 내세워 위기 탈출에 도전하고, 삼성 라이온즈는 토종 에이스 원태인으로 맞불을 놓는다.
이강철 KT 감독과 박진만 삼성 감독은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S 4차전을 마친 뒤 두 투수를 5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대니엘과 원태인은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KS 5차전에서 선발 맞대결를 펼친다.
KT의 에이스 대니엘은 벼랑 끝에 몰린 팀을 구원하기 위해 나선다. 그는 지난 3일 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 7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대니엘은 이번 시리즈 KT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챙긴 투수이기도 하다.
당시 대니엘은 6회까지 삼성 타선을 단 2안타로 틀어막으며 위력적인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하지만 7회 수비에서 박승규에게 좌전 안타, 구자욱에게 좌월 홈런, 르윈 디아즈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 교체돼 마무리가 깔끔하지는 못했다.
벼랑 끝에 놓인 KT를 구해야 하는 대니엘. ⓒ 뉴시스
삼성은 원태인 카드로 맞선다.
당초 이번 포스트시즌에 불펜으로 대기한 원태인은 지난 4일 KS 2차전 등판을 끝으로 휴식을 취하며 5차전 선발 등판을 준비했다.
원태인은 올해 정규시즌서 KT 상대로 5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다. 준수한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지만 다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는 KT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를 상대로 13타수 5안타(타율 0.385), 김상수에 12타수 4안타(타율 0.333)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원태인은 이번 포스트시즌 첫 선발 등판이라는 점이 변수다. 누구보다 익숙한 자리지만 포스트시즌서 불펜으로 나와 매 경기 전력투구를 펼친 그가 과연 KS 5차전에서 긴 이닝을 끌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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