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내려도 티도 안 나"…25주째 하락, 1800원대 유지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6.11.07 15:02  수정 2026.11.0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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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25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25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지만, 낙폭이 미미해 1800원대에서 유지 중이다.


7일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0.3원 내린 1855.4원을 기록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은 9월 셋째 주부터 일주일 전 대비 하락 폭이 L당 1원 미만에 머무르고 있다.


휘발유와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 7월 둘째 주 1800원대로 내려온 이후 18주째 같은 가격대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일주일 전보다 1.0원 내린 1900.3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0.5원 하락한 1826.8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GS칼텍스 주유소가 1858.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845.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같은 기간 0.1원 내린 1842.0원을 기록했다. 경유 역시 8월 넷째 주부터 매주 하락 폭이 L당 1원에 못 미쳤다.


국제 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외교적 해결 기대와 미·러·우 3자 평화협상 재개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 완화 기대 확대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배럴당 15.3달러 내린 100.3달러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5.0달러 하락한 111.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9.4달러 내린 163.7달러로 각각 조사됐다.


정부는 국제유가 변동이 국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석유 최고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11차 석유 최고가격은 10차 최고가격과 동일한 L당 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는 1380원으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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