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 협박 메일 받았다"…고팍스, 매매서비스 전면 중단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입력 2026.11.06 18:33  수정 2026.11.06 18:34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이용자 자산 전량 콜드월렛으로 이전 예정

미체결 주문 일괄 취소…서비스 재개 시점 미정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가상자산 입금과 로고 웹·앱 출금을 중단했다고 6일 밝혔다. ⓒ고팍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신원 미상의 해커로부터 협박 메일을 받은 뒤 가상자산 매매와 입금, 웹·앱을 통한 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이용자 자산 보호를 위한 조치로, 가상자산을 출금하려면 고객지원센터에 이메일로 신청해야 한다.


6일 고팍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5분부터 가상자산 입금과 웹·앱 출금이 중단됐다.


오후 3시 53분부터는 매매도 중단됐으며, 미체결 주문은 모두 취소됐다. 서비스 재개 시점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고팍스는 이번 조치에 대해 금융당국의 권고에 따라 이용자 자산을 보호하고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안내했다.


고팍스 관계자는 “신원 미상의 해커로부터 협박 메일을 받았다”며 “고객 자산 보호가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상황이 안정되면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팍스는 이용자 가상자산 전량을 인터넷과 분리된 콜드월렛으로 옮겨 보관할 계획이다.


이메일로 접수된 출금 요청은 내부 확인과 승인 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수동 처리한다.


이 과정에서 출금에 평소보다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앞서 고팍스는 지난달 16일 고객 7명과 전·현직 임직원 2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공지했다.


당시 고팍스는 고객 자산의 비정상 출금이나 손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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