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 7만5000달러선마저 무너지나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입력 2026.11.06 18:00  수정 2026.11.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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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 ETF서 하루 새 5억3000만 달러 이탈

블랙록 IBIT 5거래일 연속 순유출…누적 10억 달러 넘어

기술주 급락까지 겹쳐 7만5000달러 하회 가능성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7만5000달러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미국 기술주 급락에 이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7만5000달러 아래까지 밀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비트코인은 7만5618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5일 한때 8만달러선을 회복했지만 하루 만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데 이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매수 창구인 미국 현물 ETF에서도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소소밸류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는 약 4억300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같은 날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도 약 1억 달러가 빠져나가면서 두 자산의 ETF 순유출 규모는 총 5억3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날 두 ETF에 약 1억2800만 달러가 순유입됐던 흐름이 하루 만에 뒤집힌 것이다.


상품별로는 피델리티의 FBTC에서 약 2억 달러가 빠져나가며 비트코인 ETF 자금 유출을 주도했다.


블랙록의 IBIT에서도 1억50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IBIT는 5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으며 지난달 30일 이후 누적 순유출액이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상자산 분석가 미카엘 반 데 포페는 지난 5일 엑스(X)를 통해 “나스닥의 급락세를 언급하며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저점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7만5000달러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이 8만달러선 회복에 실패한 데 이어 7만6000달러선까지 내준 만큼 7만5000달러 지지 여부가 단기 가격 흐름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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